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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 승리' 롯데 조원우 감독 "선수들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7.09.15 21:3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패배를 설욕한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맞대결에서 9회말 문규현의 끝내기 안타로 4-3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패를 마감했다.

선발 조쉬 린드블럼은 8이닝 3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는 따내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앤디 번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답답했던 롯데의 공격에 숨을 불어넣었고, 9회말 문규현이 역전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며 승리했다.

경기 후 조원우 감독은 "린드블럼이 복귀 후 최다 투구를 하면서 잘 막아줬고 자칫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역전 할 수 있었다"라며 "그동안 사직에서 기아전 승리가 없었는데 오늘 홈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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