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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김기태 감독이 되짚은 故 최동원과의 추억

기사입력 2017.09.14 19: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철완' 최동원의 6주기를 추모하는 날,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 양 팀 감독은 현역 시절 함께 했던 최동원과의 추억을 되짚었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故 최동원 6주기 추모 행사인 'REMEBER 최동원'을 열었다. 지난 2011년 9월 14일 대장암으로 별세한 최동원은 지난 198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책임지며 롯데의 첫 우승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투수다.

경기 전 만난 조원우 감독과 김기태 감독은 최동원과 함께 했던 시간들을 떠올렸다. 조 감독은 한화 시절 2군 감독이었던 최동원과 함께 한 기억을 되짚었다. 조 감독은 "내가 선수였던 시절 감독님이셨다. 은퇴 후 코치로 1년간 한화에 있을 때도 감독님과 함께였다"라고 전했다. 김기태 감독 역시 "대단하신 선배"라며 경의를 표했다. "어릴 때 야구를 많이 배웠다. 기억이 많이 난다"라고 고인을 상기했다.

이날 롯데는 오후 3시 헌화와 묵념에 이어 경기 전 최동원의 모친인 김정자 여사를 시구자로 초청했다. 롯데 선수단은 이날 최동원의 배번인 11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부산,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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