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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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훈, "수원외의 팀은 내 팀이 아니다"

기사입력 2008.11.01 22:08 / 기사수정 2008.11.01 22:08

이강선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강선 기자] 수원 삼성의 ‘파랑새’ 백지훈이 푸른 날개를 달고 펄펄 날았다.

수원은 1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2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백지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백지훈은 중원에서 날카로운 패스를 선보이면서 팀 공격을 주도했고, 후반 24분에는 감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내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경기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백지훈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서 오랜만에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전에 감독님께서도 중거리 슈팅도 많이 하라고 하셨고, 공격할 때에는 과감하게 나가서 공격을 하라고 하셨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훈은 “올해 유독 부상이 많아 고생을 많이 했다. 현재 몸 상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80~90%까지는 올라온 것 같다. 나 자신도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백지훈은 올 시즌이 끝나고 FA(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일각에서는 백지훈을 둘러싼 많은 루머들이 오가고 있다. 이에 대해 백지훈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한 모습이었다. 백지훈은 “수원을 떠나 다른팀으로 이적할 생각은 전혀 없다. 지금 수원에서 최선을 다해 우승하려는 것이 나의 목표일 뿐 이적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수원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 추가골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백지훈 (C) 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이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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