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故최진실의 모친 정옥숙씨가 손녀 최준희양을 학대했다는 혐의에 대해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판단을 내리고 내사 종결했다.
12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5일 최준희가 폭로한 외할머니의 아동학대 혐의와 관련해 혐의점을 발견 못해 내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2013년부터 외할머니 정씨로부터 상습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가족, 주변관계인들을 참고인으로 조사했으나 학대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주장이 달라 준희양의 오빠인 환희군과 지인들의 진술을 종합 청취한 결과 학대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
앞서 최준희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해 외할머니로부터 폭력, 폭언 등 학대를 당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그는 자신이 Mnet '아이돌학교' 출연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외할머니의 반대로 인해 출연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자신에게는 공부를 강요하면서도 오빠인 최환희의 연예계 진출은 타진했던 것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는 등 학대받은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준희와 외할머니는 식사 후 뒷정리 문제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지난달 4일에는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