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란제리 소녀시대' 보나가 사랑에 빠졌다. 상대는 인기남 여회현. 하지만 서울에서 전학 온 채서진 때문에 불안감에 휩싸였다.
1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1회에서는 손진(여회현 분)에게 업힌 이정희(보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희는 친구들과 미팅에 나갔다. 이정희는 남자 학생들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지만, 배동문(서영주)은 이정희에게 첫눈에 반했다. 배동문은 애프터를 신청했으나, 이정희는 단칼에 거절했다.
이정희와 친구들은 교회 문학의 밤에 초대받았다. 배동문은 이정희에게 반갑게 인사했지만, 이정희는 차갑게 답했다. 그러던 중 이정희는 심애숙(도희)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손진은 이정희를 숨겨주었고, 이정희에게 "용감하네. 1대3으로"라며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정희는 그렇게 사랑에 빠졌다. 이정희는 '그땐 몰랐다. 사랑의 시작은 고통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걸'이라고 생각했다.
온종일 손진만 생각하던 이정희는 손진이 다른 동네 도서관에서 공부한단 정보를 입수, 알람을 맞추고 잠을 잤다. 하지만 이정희는 알람을 듣지 못했고, 뒤늦게 일어나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그러나 이정희가 도착했을 때 남녀공용실은 마감됐다. 그때 배동문을 발견했고, 남녀공용실 표를 달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정희는 손진에게 말을 건네려 했지만, 간발의 차로 손진은 도서관을 떠났다. 이정희는 손진을 쫓아가다 넘어졌다. 그때 손진이 나타나 이정희에게 손을 건넸고, 이정희는 손진의 손을 잡았다. 분위기가 좋은 그때, 차에 타 있던 박혜주(채서진)가 나타났다. 이정희는 문득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꼈다. 손진은 이정희를 업었고, 박혜주는 두 사람을 따라갔다. 약국에 있던 주영춘(이종현)은 이정희가 다친 걸 보자 크게 걱정했다.
이후 손진은 이정희를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손진은 "무슨 급한 일이 있어서 가던 중이었냐"라고 물었지만, 손진은 이미 알고 있었다. 손진은 "그렇게 무리해서 쫓아오지 마라. 그러다 큰일 난다. 얼른 낫고"라고 말했고, 손진을 향한 이정희의 마음은 더 커져갔다.
한편 이정희의 반에 박혜주가 전학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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