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된 상무 야구단 김선기가 넥센의 유니폼을 입게된 소감을 밝혔다.
11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18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넥센은 2차 1라운드 투수 김선기를 시작으로 (2R) 경남고 외야수 예진원 (3R) 신일고 투수 추재현 (4R) 경북고 포수 배현호 (5R) 제물포고 내야수 김수환 (6R) 경북고 투수 신효승 (7R) 세광고 내야수 조병규 (8R) 배명고 투수 이재승 (9R) 부천고 투수 조재건 (10R) 원광대 포수 정동욱까지 총 10명의 지명을 완료했다.
세광고를 졸업하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했다 KBO리그 입성을 위해 리턴한 김선기는 마이너리그 경력과 군문제 해결 등 즉시전력감으로 평가 받으며 최대어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9경기에 나와 97이닝을 소화, 5승6패 4.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명 후 김선기는 "올 때는 긴장이 안됐는데 지명을 시작하고 나니 긴장이 되더라. 넥센에 지명된 후 홀가분했고, 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제일 먼저 보여지는 게 기록들이니까, 기록 면에서 잘 해야할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즉시전력감'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대해 "처음에는 부담이 없었는데, 그런 평가들이 많이 나오면서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제 프로선수가 된만큼 이겨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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