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김생민의 영수증’ 김생민을 급정색케 만든 영수증이 등판한다. ‘33세 그루밍족 영수증’을 본 김생민의 미동 없는 안면근육이 포착된 것.
9일 바옹되는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 4회에서는 자신을 가꾸는 남자 ‘33세 그루밍족 영수증’이 소개될 예정이다.
‘김생민의 영수증’은 김생민-송은이-김숙이 진행하는 저축, 적금으로 국민 대통합을 꿈꾸는 ‘과소비근절 돌직구 재무상담쇼’로 팟캐스트 1위의 인기에 힘입어 공중파에 입성해 TV판으로 제작된 메가히트 프로그램. 보고 있으면 왠지 적금을 들고 싶게 만들고 지갑을 닫게 만드는 신랄하고 시원시원한 돌직구 코멘트가 매회 화제를 부르며 온오프라인에서 ‘그뤠잇-스튜핏’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유쾌하게 영수증을 분석하고 상황에 맞는 처방을 선사하는 김생민에 많은 이들이 열광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김생민이 영수증을 뚫어지게 보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이날 김생민은 영수증을 보자 마자 “우리 영수증이 넉 달 전에만 시작했어도 이분이..”라며 깊은 탄식을 내뱉으며 책임을 통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가죽 재킷으로 시작해 김태희 크림까지 영수증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그루밍족의 지출 내역에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았다는 듯 미동 없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터지게 했다.
이어 가죽재킷부터 팬티, 무이자 할부의 숨은 의미까지 설파하며 “이건 슈퍼 울트라 속상 스튜핏이에요!”라고 절규했다. 무엇보다 방송 최초로 김생민이 지출에 대해 양보해 송은이와 김숙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그루밍족’을 위한 기상천외한 극약처방으로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 이에 과연 ‘통장요정’ 김생민을 한 보 양보하게 만든 강적 ‘33세 그루밍족 영수증’의 내역과 김생민의 기상천외한 처방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김생민의 영수증’은 총 6회이며,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15분 분량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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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