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게스트 설현과 삼형제 맏형 이서진의 '띠띠동갑' 케미스트리가 빛을 발했다.
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에서는 세 번째 게스트 설현이 득량도를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삼형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표방한 요리를 펼치기 시작했다. 산양유로 만든 치즈와 직접 갈은 토마토, 바질과 함께 피자를 만들고 문어 명란 파스타를 완성했다. 세 사람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식사를 마쳤다.
'에셰프' 에릭은 제작진과 형제들의 칭찬에 페퍼로니 피자를 또 한번 만들어냈다. 먼저 만든 것이 더 맛있다던 이서진은 페퍼로니 피자도 깔끔하게 먹어치웠다.
다음날 아침, 세 번째 게스트 설현이 득량도를 찾았다. 이서진은 설현을 알아보지 못하고 "누구야?"라고 말해 민망한 첫 대면을 맞기도 했다.
게스트와 함께하는 첫 끼는 윤균상이 준비한 산채비빔밥과 오이냉국이었다. 윤균상은 설현에게 "내가 해준 밥이 입맛에 맞지 않느냐"고 묻고 긍정의 답을 받자 활짝 웃으며 기뻐했다.
설현은 점심 식사로 감자수제비를 준비했다. 반죽부터 제작하던 설현은 띠띠동갑 이서진과 뜻밖의 케미스트리를 내기도 했다.
이서진은 점심을 준비하는 설현에 다정히 호구조사를 하는가 하면, 설현의 부모님 나이가 쉰이 넘었다고 하니 "다행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비가 온다며 챙겨주며 츤데레 다정남 매력을 뽐냈다.
또 이서진은 AOA 히트곡 '짧은 치마'를 '미니스커트'라고 이야기해 폭소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아이돌 조상 에릭과의 나이 이야기도 펼쳐졌다. 에릭의 데뷔년도인 1998년도에 1995년생인 설현은 4살이었던 것. 여기에 이서진은 "1995년도에 나는 대학교도 졸업했다"고 말해 씁쓸함을 자아냈다.
삼형제는 설현이 준비한 만찬을 함께 나눠 먹으며 비오는 득량도의 운치를 즐겼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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