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9 14:30 / 기사수정 2008.10.29 14:30
LA 레이커스가 10월 29일(한국시간) 수요일 홈구장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008-2009 NBA(미국프로농구) 서부컨퍼런스 개막경기에서 공수의 환상적인 조화로 96-76의 20점차 압승을 거두었다.
레이커스의 'MVP 가드' 코비 브라이언트(31, 사진 왼쪽)는 자신의 손가락 부상이 무색하게도 23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의 맹활약으로 팀승리의 선봉장이 되었고, 같은 팀 '특급센터'인 파우 가솔(29)도 15득점, 7리바운드의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레이커스의 '유망주' 앤드류 바이넘(22, 센터)또한 213cm라는 큰키를 바탕으로 3개의 강력한 블락슛을 내리꽂았으며, 레이커스는 벤치멤버들이 도합 36득점에 1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NBA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였다.
그러나 이날 패배한 포틀랜드는 '슈퍼신인' 그렉 오든(21, 센터)이 무득점에다 발부상을 당하며 후반전에는 단 1초도 출전을 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는데 오든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포틀랜드 관계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레이커스는 자신들의 특기인 '공격농구'로 올 시즌을 맞이했는데, 지난 시즌과는 다르게 수비면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어 2년 연속 서부 컨퍼런스 정규시즌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되고 있다.
[사진 (C) NB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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