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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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맨홀' 유이, 나 홀로 우정 택했다

기사입력 2017.09.07 00:12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이가 혼자서만 우정을 택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 9회에서는 강수진(유이 분)이 사랑이 아닌 우정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수진은 군대에 있던 봉필(김재중)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들이 윤진숙(정혜성)에 의해 숨겨졌던 사실을 알게 됐다.

봉필은 윤진숙의 방에서 편지들을 찾아내 강수진에게 전하며 자신이 답장을 안 했다는 오해가 풀리기를 바랐다.

강수진은 그런 봉필에게 "처음부터 오해 없었어. 숙이가 오랫동안 너 진짜 많이 좋아했더라. 네가 숙이 마음 아프게 안 했으면 좋겠어"라고 얘기했다.

오해만 풀리면 될 줄 알았던 봉필은 당황하며 "진숙이 때문에 나 포기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강수진은 눈물을 글썽이며 "필아 어떨 때는 사랑보다 우정이 더 아프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했다.

강수진은 봉필의 말대로 친구인 윤진숙의 마음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봉필을 좋아하면서도 애써 밀어내는 중이었다.

강수진을 제외한 봉필, 윤진숙, 조석태(바로)는 절대 사랑을 포기하지 못했다. 봉필은 자신을 좋아하는 윤진숙에게 미안하기는 했으나 일편단심 강수진이었다. 윤진숙 역시 봉필이 강수진을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만둘 마음이 없었고 조석태도 마찬가지였다.

강수진만 친구를 선택한 가운데 네 사람의 얽히고설킨 사각 로맨스가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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