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가 새 예능 파일럿 ‘박스 라이프’를 준비 중이다.
‘박스 라이프’는 연예인 리뷰단에게 의문의 낯선 물건이 담긴 ‘박스’가 배달되면, 리뷰단이 그 물건을 난생처음 사용해보면서 직접 후기 영상을 제작하는 리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민의식 PD는 “’박스 라이프’가 리뷰와 버라이어티를 융합한 새로운 ‘리뷰라이어티’가 되었으면 한다. 그걸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단순한 체험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것으로 인해 변화하는 일상과 삶까지도 들여다보고 싶다. 같은 물건도 누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 않나.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체험과 솔직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리뷰단으로 어떤 인물이 출연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운데,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캐스팅은 주현과 전미라다. 50년 오롯이 연기길만 걸어온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톱배우 주현은 ‘박스 라이프’를 통해 최초로 예능에 출연하게 됐다. 장년층을 대표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색다른 리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민국 테니스 여제이자 윤종신의 아내, 세 아이의 엄마인 전미라는 엄마들의 대표 주자로 깐깐한 리뷰에 나선다. 주현과 전미라 외에도 각 세대와 성별을 대표하는 리뷰단이 대기 중이다.
SBS 파일럿 ‘박스 라이프’는 오는 10월 추석 연휴 중에 방송되며 구체적인 편성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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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