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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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군입대' 옥택연, 성실한 그의 귀환을 기다리며

기사입력 2017.09.04 13:44 / 기사수정 2017.09.04 13:5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2PM 옥택연이 조용히 군입대에 나섰다. 거창한 입대 행사 등은 사양했다.

4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옥택연은 가족들과 멤버들의 배웅 속에 군입대에 나섰다. 자세한 장소는 비밀에 붙였다.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는 V라이브로 대신했다. 조용히 입대하겠다는 그의 의사를 존중,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또한 자세한 입대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입대 전까지 옥택연은 왕성하게 활동했다. 가수로, 연기자로 쉼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했다. tvN '삼시세끼' 시리즈를 통해 정선의 '옥빙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올해는 영화 '시간위의 집'에 이어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로 부지런히 작품 활동을 했다. 오늘로 데뷔 9주년인 2PM 콘서트도 지난 6월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옥택연의 입대에 누리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 많다. 그는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고, 허리 디스크로 인해 대체복무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두 차례 수술 등을 거쳐서 3급 현역판정을 받아내 현역으로 입대하게 됐다.

남자 연예인의 군입대는 때로는 논란의 불씨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지만, 옥택연은 오히려 현역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고 대중의 응원 속에 입대하게 됐다. 평소 바른 이미지를 가졌던 옥택연은 그 이미지 그대로 반듯하게, 그러나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더이상 군입대가 '공백'이 아닌 지금, 성실하고 건강히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올 옥택연이 더욱 기다려진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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