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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원준, 삼성전 5이닝 3K 1실점 '12승 요건'

기사입력 2017.09.03 16:16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이 시즌 12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장원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롯데전에서 6이닝 3실점을 하고도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던 장원준은 이날 5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8개.

1회 김성훈과 김헌곤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테이블세터를 모두 투수 땅볼로 처리한 장원준은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러프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는 이원석 삼진, 조동찬 3루수 땅볼 후 이현동에게 데뷔 첫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다.하지만 강한울을 아웃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한 점을 잃었다. 1사 후 김성훈과 김헌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장원준은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 1실점했고 좌익수 김재환의 실책이 겹쳐 2·3루가 위기가 이어졌다. 그리고 러프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장원준은 정병곤을 삼진, 조동찬을 땅볼로 돌려세우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이닝을 매조졌다.

4회 이현동에게 중전안타, 강한울에게 내야안타 허용한 장원준은 권정웅의 희생번트 타구에 3루를 선택, 주자와 타자를 모두 살리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성훈의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에서 포스 아웃 시켰고, 김헌곤의 1루수 뜬공 후 구자욱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장원준은 5회 러프에게 삼진을 솎아낸 뒤 정병곤과 조동찬을 모두 중견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잡으면서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팀이 2-1로 앞선 6회 승리요건을 갖춘 장원준은 김명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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