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 서예지가 구선원으로 돌아갔다.
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토일드라마 '구해줘' 9회에서는 도망친 임상미(서예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상환 일행은 임상미를 구하기 위해 구선원 차를 가로막았다. 조완태(조재윤), 조완덕(손상경)가 차에서 나와 이들을 막으려 했지만, 임상미는 한상환의 도움으로 차에서 뛰쳐나왔다. 한상환은 구선원 측의 차 키를 강에 던진 후 임상미를 데리고 도망쳤다.
임상미는 석동철과 재회했고, 석동철과 한상환 일행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과거 임상미는 감옥에 있는 석동철에게 "너 때문에 살았어. 그날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면, 나도 오빠처럼 죽었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살아줘"라고 부탁했다. 임상미가 도망쳤단 얘기를 들은 백정기(조성하)는 분노했다. 백정기는 딸을 살려달란 임주호(정해균)에게 금식 기도를 명했고, 조완태와 강은실(박지영)을 압박했다.
4인방은 일단 대식(이재준)의 집에 찾아갔다. 석동철은 벌벌 떨고 있는 임상미에게 다가가 "이제 괜찮으니까 그만 떨어라"라고 말했다. 한상환은 지구대에 가서 방법을 찾자고 했고, 이에 임상미는 드디어 입을 열었다. 임상미는 "구원받기 위해선 나를 줘야 한대. 그 교주한테"라고 밝혔다.
한상환 일행은 임상미를 혼자 쉬게 해주고 대책 회의를 했다. 지구대에 가자는 말에 석동철은 "꼭 지구대 가야겠냐. 아직 증거도 없는데 경찰에서 제대로 조사하겠냐. 증거가 나온다 해도 아무 소용 없다"라고 반대했다. 그러나 한상환은 "이번엔 다를 거다. 나 믿어봐라"라고 밝혔다.
한편 전임 군수는 한용민(손병호)에게 과거 사고에 한상환이 얽혀있는지 압박했다. 이에 한용민은 "전임 군수 대우 받으면서 살고 싶으면 그 입 다물고 조용히 지내라. 앞으로 내 앞에서 한 번 더 아들로 협박하면 나도 가만히 안 있겠다"라고 화를 냈다.
이어 한용민은 이강수(장혁진)에게 장부를 빼오라고 지시했고, 이강수는 이진석에게 복수하려는 차준구(고준)를 이용했다. 차준구는 석동철을 불러냈고, 임상미에게 가려던 석동철은 발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대신 한상환, 우정훈, 최만희가 임상미에게 갔고, 임상미는 옷을 바꿔입고 문 밖으로 나갔다.
임상미, 한상환은 지구대가 아닌 무지서로 가겠다고 했다. 이에 우정훈이 이유를 궁금해하자 임상미는 "너희 아버지는 날 제정신이 아닌 걸로 알고 계셔"라고 고백했다. 택시를 타고 서에 도착한 임상미는 택시 기사에게 "저 알죠? 전화하세요. 여기에 있다고"라고 말했다.
임상미는 이강수에게 구선원에 대해 말했지만, 이강수의 반응이 이상했다. 임주호가 납치신고를 했다는 것. 임상미를 구선원으로 돌려보낸다는 말에 한상환은 분노했다. 한상환은 "가정 폭력 문제겠죠. 가해자랑 피해자랑 분리해야 되는데 지금 가해자에게 돌려보낸다는 거냐. 결혼식 사진 찍어와야 인정해줄 거냐"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강수는 일이 터져야 죄가 성립된다고 말하고, 이들을 유치장에 넣겠다고 했다.
이에 임상미는 "제발 그만해"라고 소리질렀다. 임상미는 "돌아가겠다. 다시 구선원으로 갈 테니까 저 애들 풀어달라"고 말한 후 구선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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