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4 08:45 / 기사수정 2008.10.24 08:45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로비 롤러 (만 26세)는 전 아이콘 스포츠 미들급 챔피언이자 엘리트XC 챔피언으로 2차 방어를 해냈다. 2001년 MMA에 등장, 전 아이콘 스포츠 챔피언 프랭크 트리그(18승 6패)를 격파했다.
롤러는 미들급 6위로 평가되지만 트리그 외에는 현 체급 10강을 이긴 바 없고 UFC에서 2연패, 총 4승 3패로 재계약에 실패한 것은 비판의 소지가 다분하다. 그러나 현 UFC 챔피언이자 MMA 동일체중가정순위 1위 안데르송 시우바(22승 4패, 브라질)와 대결 구도 형성은 매력적이다.
안데르송 시우바는 3차 방어에 성공하면서 오카미를 제외한 UFC 강자를 사실상 평정한 상태다. 엘리트XC 챔피언이라는 롤러의 이름값은 대진이 받는 주목만으로도 UFC가 재영입할 이유는 분하다.
인사이드 MMA 라이트헤비급(-93kg) 17위 하파에우 페이장(만 28세, 브라질)은 안데르송 시우바와 UFC 헤비급(-120kg) 잠정챔피언 안토니우 호드리구 노게이라(31승 1무 4패 1무효)라는 화려한 동료를 두고 있다.
2006년 헤비급 선수로 데뷔했다가 2003년 ADCC 실전레슬링 세계선수권 우승자 마르시우 크루스(4승 2패)에게 지난해 패한 후 라이트헤비급으로 감량했다. 프로엘리트 몰락 전부터 UFC행이 거론됐다.
7월 26일 엘리트XC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안토니우 시우바(만 29세, 브라질)는 인사이드 MMA 체급 17위다. 지난해 슈퍼헤비급에서 헤비급으로 감량, 챔피언에 등극했으나 타이틀전 이후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되어 1년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엘리트XC 초대 여자 -64kg 타이틀전을 준비하던 지나 커라노(만 26세)는 미국 MMA 최고의 여성 스타다. 그러나 프로엘리트 폐업 이전 미국 MMA 시장 1, 3위인 UFC와 스트라이크포스에는 여성부가 없기에 거취선택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로비 롤러, 하파에우 페이장, 안토니우 시우바, 지나 커라노 (C) 엘리트XC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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