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24 08:23 / 기사수정 2008.10.24 08:23
제10회 농심 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에서 1국에서 허영호6단 2국에서는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코, 그리고 3국에서 또다시 우리나라의 윤준상7단을 무너뜨리면서 중국의 신예 퉈지아시3단이 이변을 일으키고 있다.
허영호 6단이 패배한 가운데 우리나라 바둑팬들로서는 듣고 싶었던 승전보를 이틀 후로 미룰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초반에 퉈지아시 3단은 좌상귀에서 50집가량을 이득을 보며 윤준상 7단에게 303수 끝 3집 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퉈지아시3단은 3연승으로 연승상금 1000만 원까지 확보하게 되었다. 올해로 2연패에 도전하는 중국의 기세가 무섭다.
우리나라의 남은선수는 3명이지만 일본도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 퉈지아시 3단에게 2국에서 주장인 야마시타 게이코가 패배하여 기세상으로 고무적이지 않다.
과연 일본에서 퉈지아시 3단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아니면 퉈지아시 3단이 4연승이라는 지각변동을 일으킬지 기대된다.
5명의 대표팀으로 구성되어 연승제로 경기를 진행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2억 원이다.
◇ 제10회 농심신라면배 남아있는 선수 명단
한국 - 이창호, 이세돌, 강동윤, 윤준상, 허영호
중국 - 창하오, 구리, 치우쥔, 박문요, 퉈지아시
일본 - 다카오신지, 하네나오키, 야마다기미오, 고노린, 야마시타게이코
[사진=윤준상 7단 ⓒ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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