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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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JBJ 7인조 완전체 불발되나…김태동 행보에 대한 우려

기사입력 2017.08.30 11:45 / 기사수정 2017.08.30 11:4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소속사와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고 있는 김태동의 JBJ 합류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30일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프로젝트 그룹 JBJ는 오는 9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10월 18일 정식 데뷔 앨범을 발매한다.

최근 이들은 리얼리티 촬영을 진행하고, 데뷔 앨범에 들어갈 곡 작업을 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김태동이다. 김태동은 메이저나인(더바이브 합병사)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종료 후 타기획사 미팅을 진행해 논란을 일으켰다. 심지어 이 부분은 전속계약 내용을 위반한 행동이다.

이와 관련, 로엔 측은 "소속사 메이저나인과의 최종적인 협의 결과를 기다릴 계획"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다시 말해, 소속사와의 분쟁을 마무리하지 않으면 JBJ에 합류할 수 없다는 뜻이다.

안타깝게도, 김태동과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나인 측은 "김태동 군은 레이블사에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요구했고, 당사는 약 두 달여 동안 협의점을 찾고자 수차례 대화를 진행하며 노력하였으나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JBJ 활동과 김태동 군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결과를 내고자 김태동 군 측이 요구하는 조건들 중 본사가 수렴하기 어려운 일부 조건들도 적극 수렴하며 계약 내용을 수정하는 과정을 여러 번 거쳤으나 그런 과정 속에서도 당사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운 새로운 조건들을 제시하며 현재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폭로했다. 김태동이 배려없는 독단적인 태도로 인해 갈등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합의가 불발될 경우 메이저나인은 법적 분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실을 정확하게 가리고 이와 같은 일이 업계에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JBJ의 데뷔 시기가 공표되고 김태동으로 인해 7인조 완전체가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지만, 김태동 본인은 현재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근 "저는 팬들에게 떳떳이, 진실 되게 다가가려 노력 중이란 것을 작게나마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심경글을 올렸지만, 알마 지나지 않아 이 마저도 삭제했다.

진행 상황으로 미루어 볼때, JBJ 완전체 활동을 성사시키기 위해서는 김태동이 적극적으로 배려하고 양보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 않을 경우 양 측의 법적 다툼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엠넷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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