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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택시운전사' 역대 흥행 15위…예매율 역주행 속 흥행 저력

기사입력 2017.08.27 11:24 / 기사수정 2017.08.27 11: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10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1100만 고지까지 넘어섰다. 장기 흥행 속에 또 다른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는 꾸준함이 돋보인다.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개봉 25일째인 지난 26일, 1100만 관객(1117만548명)을 돌파했다. 개봉 19일 만인 지난 20일 올해 첫 천만 돌파에 이어 2017년 최고 흥행 기록까지 자체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1000만 관객을 넘어서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넘어 역대 박스오피스 16위에 안착했던 '택시운전사'는 1100만 관객 돌파로 기존 15위였던 '실미도'(2003)의 1108만1000명의 기록까지 가뿐히 제쳤다.

어느덧 개봉 5주차를 맞는 '택시운전사'는 실시간 예매율에서도 역주행을 펼치고 있다. 27일 현재(오저 11시 30분,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택시운전사'이 실시간 예매율은 21.1%로 23일 개봉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있는 '브이아이피'의 20.2%에 앞서 있다. 함께 여름 극장가 경쟁에 나선 '청년경찰'(15.8%)과 함께 관객들의 탄탄한 지지를 증명하고 있다.

여기에 개봉 4주차 주말인 26일 토요일에도 전국 861개 스크린에서 21만8694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브이아이피'(24만4557명, 누적 73만2551명)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택시운전사'의 주역 송강호가 출연했던 '변호인'의 1137만4610명까지 넘어 역대 흥행 14위까지 넘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좌석점유율에서도 26일 36.7%의 수치를 기록한 것은 물론, 평일에도 25일(19.8%), 24일(18.8%), 23일(20.3%), 22일(18.3%) 등 장기 흥행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개봉 5주차에는 뤽 베송 감독의 '발레리안:천 개의 행성 도시', 샤를리즈 테론 주연의 '아토믹 블론드' 등 신작들이 또 다시 연이어 개봉을 준비 중이다. 국내외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 속에 '택시운전사'가 8월을 넘어 9월까지 만들어 갈 새로운 기록들에 시선이 모인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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