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끈 류현진을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하며 시즌 5승(6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 7일 뉴욕 메츠전 이후 18일 만의 승리를 챙겼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34까지 낮췄다. 다저스도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5-2 승리를 거뒀다.
다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경기 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에 대해 "그는 큰 경기에 강한 투수다. 기회를 이어가려고 끈임없이 노력하고 있고, 그 부분을 높게 평가한다"고 칭찬했다.
현재 포스트시즌 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리치 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힐의 경쟁자이다. 어제 힐의 호투 후 류현진과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며 "류현진은 자신의 등판에서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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