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9월 극장가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미중년 배우들이 연이어 출격한다. '아메리칸 메이드'(감독 더그 라이만)의 톰 크루즈와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의 콜린 퍼스가 그 주인공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는 6월 '미이라'에 이어 9월 14일 개봉을 앞둔 '아메리칸 메이드'로 다시 한 번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아메리칸 메이드'는 민항기 1급 파일럿 배리 씰이 CIA의 제안으로 비밀 프로젝트에 합류하면서 FBI, CIA, 백악관 그리고 세계 최대 마약조직까지 속이며 하늘에서 세상을 갖고 논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다.
극 중 톰 크루즈는 1980년대 미국 정부와 세계 최대의 마약 조직 모두를 속이며 대담한 사기 행각을 벌인 배리 씰로 분했다. 특히 배리 씰은 실존 인물로, 톰 크루즈가 선보일 새로운 얼굴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톰 크루즈의 색다른 매력에 일찍이 "톰 크루즈의 역대 최고의 캐릭터"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톰 크루즈는 영화 속에서 뛰어난 능력의 1급 파일럿은 물론, 평범한 가장과 총과 마약 거래, 돈세탁 등 각종 불법 거래를 저지르는 범죄자까지 다양한 얼굴으로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범죄자 변신 속 특유의 코믹함, 직접 비행기 운전에 나선 열정까지 톰 크루즈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아메리칸 메이드'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콜린 퍼스는 '킹스맨: 골든 서클'을 통해 젠틀한 스파이의 귀환을 알린다. 2015년 국내에서 612만 관객을 모으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스파이 해리 역으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대사를 낳으며 시리즈 2편이 만들어지는 지금까지도 국내 팬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킹스맨: 골든 서클'을 통해 시리즈에 귀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콜린 퍼스가 영화 속에서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지 궁금증을 높인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9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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