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19 09:45 / 기사수정 2008.10.19 09:45
2006년 K-1 히어로스 -85kg 토너먼트 우승자 아키야마 요시히로(12승 1패 2무효, 한국명 추성훈)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상으로 거론되는 종합격투기(MMA) 대회는 센고쿠(戰極, 일본)와 세계최고최대의 UFC(미국)다.
추성훈은 올해 K-1 주최사인 FEG가 구 프라이드 운영진과 합작으로 기존의 MMA대회 히어로스를 개칭한 드림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18일, FEG와 도쿄방송국(TBS)의 합동으로 열린 연말 다이너마이트 대회 홍보행사에 추성훈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출전예정명단에도 없다.
추성훈은 MMA 선수임에도 지난달 9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입식타격기 대회 K-1의 16강전 시작에 앞서 사인회를 했고 경기를 관전하는 등 FEG 흥행에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게다가 다이너마이트는 FEG 연중 최대행사이기에 18일 추성훈의 불참은 의외였다.
이에 대해 미국 MMA 언론 셔독은 18일 일본 도쿄 아카사카발 보도로 FEG와 추성훈은 계약이 만료됐고 좋은 사이가 아니라는 얘기가 있으며 센고쿠나 UFC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드림과 함께 일본 MMA 2대 대회인 센고쿠에는 추성훈이 도전의사를 밝힌 +93kg 선수 요시다 히데히코(8승 1무 6패)가 있다. 1992년 올림픽 유도 -78kg 우승자 요시다와 추성훈의 대결은 일본 흥행이 보장된 경기다.
UFC는 내년 일본 개최를 모색 중이다. 자사 대회가 중계되는 한국·일본에서 높은 지명도를 자랑하는 추성훈은 아시아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아키야마 요시히로 (C) 드림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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