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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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다이아몬드, 6⅔이닝 2실점 쾌투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7.08.23 20:51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스캇 다이아몬드가 호투에도 불구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다이아몬드는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네 번의 등판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면서 4연승을 올린 다이아몬드는 이날 두산을 상대로 6⅔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9개. 퀄리티스타트의 호투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못하면서 시즌 4패 위기에 직면했다. 

1회 김재호~류지혁~박건우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을 모두 내야 땅볼로 돌려세운 다이아몬드는 1-0으로 앞선 2회 김재환과 에반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후 폭투로 2·3루가 됐고, 양의지를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그 사이 김재환이 홈인해 1-1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타자 민병헌과 박세혁은 각각 투수 땅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았다.

그리고 3회 선두 허경민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김재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역전까지 내줬다. 이후 류지혁 2루수 땅볼 후 우전안타로 박건우를 내보냈으나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4회에는 에반스 유격수 땅볼 뒤 양의지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으나 민병헌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4회를 매조졌다.

다이아몬드는 5회를 박세혁 우익수 뜬공, 허경민 3루수 땅볼 후 김재호를 좌전안타로 출루시켰지만 이성우의 도루 저지로 이닝을 끝냈다. 6회는 류지혁 낫아웃 삼진 후 박건우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으나 김재환을 삼진, 에반스를 3루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7회에도 올라온 다이아몬드는 선두 양의지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풀카운트 끝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세혁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다이아몬드에 이어 임준혁이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SK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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