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최근 최승준에 활약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지난 5월 1군에 콜업됐다 8일 만에 2군으로 내려갔던 최승준은 한동민의 부상 공백으로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그리고 복귀 후 3할5푼3리의 타율을 기록하며 한동민의 공백을 메워주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홈런 기록 중.
22일 문학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힐만 감독은 "최승준은 캠프 때부터 파워를 눈여겨봤다"면서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회를 잘 살리고 있다"고 흡족한 마음을 내비쳤다.
힐만 감독은 "최승준의 수비 포지션이 1루수로 한정되어 있어 콜업할 때 망설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공격에서 충분히 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최승준은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편 이날 두산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하는 SK는 노수광(중견수)-최항(3루수)-로맥(우익수)-최승준(지명타자)-박정권(1루수)-나주환(2루수)-이재원(포수)-조용호(좌익수)-이대수(유격수)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박종훈이 나서 생애 첫 10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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