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두 장의 남은 티켓 중 한장의 몫은 서울 삼성에게 돌아갔다. 6일 대구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04-2005 애니콜 프로농구에서, 서울 삼성은 인사이드의 우위를 앞세워 대구 오리온스에게 101대 92로 승리, 단독 5위로 도약하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1쿼터부터 서장훈과 모슬리를 앞세워 공수에서 제공권을 장악한 서울 삼성은, 2쿼터부터  부상이후 3경기 만에 출전한 스케일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분위기를 장악, 전반을 57대43으로 앞섰다.

서울 삼성은 3쿼터 스케일의 계속된 득점포를 앞세워 리드를 유지해 나갔으나, 대구 오리온스는 김승현, 김병철의 내외곽포가 잇달아 림을 가르며 3쿼터 종료 무렵 5점차 까지 맹추격전을 전개해 나갔다.

4쿼터 들어 팽팽한 시소 경기를 펼친 두 팀은 서울 삼성의 "원투펀치"(서장훈-스케일) 가 승부처 마다 득점을 성공시키고 막판 상대의 파울 작전을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화이트 헤드, 포터의 득점으로 맞선 대구 오리온스에게 힘겨운 승리를 낚을 수 있었다.

이로서 서울 삼성은 시즌 26승 26패를 기록하며 단독 5위로 도약함과 동시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대구 오리온스에게 첫 승리를 기록 했다.



-주요 선수 기록-


[서울 삼성 썬더스]

서장훈 25득점 13리바운드 1어시스트
모슬리 17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스케일 30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3점슛 5/13
이규섭  9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강    혁  4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주희정 10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3점슛 0/6



[대구 오리온스]

화이트헤드  26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 3점슛 1/2
   포터           22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블록 3점슛 0/1
 김승현         18득점 2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 3점슛 4/10
 김병철         19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4/8
 이정래          5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3점슛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