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최정원이 이은하 편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이은하 편이 펼쳐졌다.
이날 전설 이은하 편 첫 순서로 김용준이 무대에 올랐다. 김용준은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선곡, 슬픔을 그대로 표현하며 혼신의 열창을 했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어 1년 만에 돌아온 이예진은 부모님의 애창곡인 '겨울 장미'로 무대를 선보였다. 이예진의 짙은 감성과 단단한 고음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김용준과의 대결 결과 이예준은 394점을 받아 1승을 차지했다.
고재근은 이은하의 '봄비'로 무대를 꾸몄다.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특별 출연, 무대는 더욱 풍성해졌다. 마치 록페스티벌에 온 느낌이었다. 문희준은 "김세황 씨가 함께 하니 Y2K가 생각났다"라고 전했고, 임정희는 "이 곡으로 활동을 다시 해도 될 정도로 선배님의 색깔이 묻어났다"라고 밝혔다.
임정희는 '아리송해'를 선곡, 펑키 리듬의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임정희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중독성 있는 가사가 무대를 사로잡았다. 듣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 무대였다. 임정희는 417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케빈 오는 이은하의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케빈 오는 매력적인 목소리로 순식간에 무대를 사로잡았다. 케빈 오의 어쿠스틱한 감성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는 무대였다.
역시 '불후의 명곡' 무대에 처음 오르는 라붐은 '돌이키지 마'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솔빈의 현대무용 퍼포먼스로 시작한 무대는 화려한 랩과 댄스로 이어졌다.
최정원은 이은하의 '밤차'를 선곡,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최정원은 뮤지컬 후배들과 함께 강렬한 에너지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결국 최정원은 433점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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