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양상문 감독이 팔꿈치 통증으로 조기 교체된 김대현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김대현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1회를 마친 후 최동환과 교체됐다. 첫 이닝 직구 구속이 140km/h에 미치지 못했다. LG 측은 "오른쪽 팔꿈치 근육통으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라고 전한 바 있다.
19일 삼성전을 앞두고 양상문 감독은 "크게 걱정할 상태는 아니나, 21일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22경기에 나서 5승 4패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한 김대현은 데이비드 허프의 부재 속 5선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김대현과 함께 고우석이 1군에서 말소되고, 김지용, 유원상이 콜업됐다. 특히 유원상은 이번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양 감독은 "유원상의 공이 좋아졌다. 어제는 구속이 142km/h까지 찍혔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