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류준열이 '택시운전사' 흥행 소감과 1000만 관객 달성 시 공약을 함께 내걸었다. 열애 공개로 화제를 모은 혜리의 이야기는 따로 전하지 않았다.
류준열은 18일 방송된 '류준열의 렛츠고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날 류준열은 "제가 한 작품을 끝낼 때마다 V앱으로 소통을 하는데, 오늘은 '택시운전사'로 함께 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이날 오후까지 95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1000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택시운전사'를 언급한 류준열은 "특히 이번 영화는 저희 부모님을 비롯해 남녀노소 모두 사랑해주셨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인사하며 영화에 함께 한 송강호, 유해진의 3행시로 선배 배우들에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택시운전사' 속에서 대학가요제에 나가고 싶어 하는 광주 토박이 대학생 구재식 역을 맡은 류준열의 작품 속 캐릭터에 맞춰 상식퀴즈, 음감퀴즈, 영감퀴즈 등으로 퀴즈 시간이 이어졌다.
열심히 퀴즈를 맞혔지만 벌칙을 받게 됐고, 벌칙으로는 캐릭터 머리띠를 쓰는 것이 당첨됐다. 토끼 귀 모양의 머리띠를 받아든 류준열은 자연스럽게 이를 착용하며 귀여운 포즈를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진 '재식이의 MT' 코너에서 류준열은 "최근에 OT 갔던 장소에 촬영을 간 적이 있어서 기분이 새로웠다"는 경험을 덧붙였다. 또 "게임은 리얼로 임해야 한다. 제가 수원대학교 연극영화과 농구부 대표였다"며 농구 게임에 열성적으로 임했다.
고깔모자를 거꾸로 쓰고 글자 맞히기, 안대를 쓰고 접시 위의 물건을 맞히는 게임에서도 답을 척척 적중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어 벌칙으로 송강호·유해진 성대모사 종이를 뽑은 류준열은 "'택시운전사' 메이킹 필름을 보면 된다"고 하면서도 "목소리 시동을 걸어야 한다. 저음의 느낌이 있다"고 이내 성대모사까지 완성했다. 또 유해진과의 촬영 일화를 전하면서 유해진의 깜짝 성대모사까지 이었다.
'택시운전사'가 1000만 관객 달성 공약도 내걸었다. 학종이를 세면서 Q&A 시간을 가진 류준열은 "무대인사로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얘기했다.
류준열은 현재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돈', '독전'을 촬영 중이다. "드라마 계획은 없냐"는 팬들의 질문에 류준열은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할 것이다. 드라마로도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K드라마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항상 그래왔듯이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응원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덧붙였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네이버 V앱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