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 함영우, 오픈개인전 은메달 획득

10월 10일 중국 베이징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계속된 제1회 세계마인드스포츠게임즈 7일째 경기 오픈개인전 결승 남북대결에서 함영우 아마7단은 북한의 조대원 아마 7단을 맞아 233수 백반집패하고 말았습니다.

같은 날 오전에 열린 준결승에서는 함영우 아마 7단이 왕첸 아마 7단에게, 조대원 아마 7단이 이용희 아마 7단에게 각각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었습니다. 

은메달을 차지한 함영우 아마 7단은 이번 대회에서 예선 7전 전승으로 본선에 합류한 뒤 본선 8강 토너먼트에서 미국의 리지에 아마 7단과 중국의 왕췐 아마 7단을 차례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었습니다. 연구생 출신인 함영우 아마 7단은 권갑용 바둑 도장에서 바둑을 배웠으며 제1,2회 문경새재배 우승, 대전광역시장배 우승, 학초배 우승, 한상수배 우승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마추어 강자입니다.

북한에 첫 우승을 안긴 조대원 아마 7단은 제26회 세계 아마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아마추어 강자로 이번 대회에서 예선전을 6승 1패로 통과한 후 본선 8강 토너먼트에서 남아공화국 게용페이 아마 7단과 한국의 이용희 아마 7단, 함영우 아마 7단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동시에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의 이용희 아마 7단이 중국의 왕췐 아마 7단에게 192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오픈개인전에서 은메달 1, 동메달 1개를 추가한 한국은 금 1, 은 3, 동 2개로 바둑부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