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파라과이가 돌풍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드컵 4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파라과이는 11일 밤(현지 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9분, 카바나스의 감각적인 골로 1-0 승리를 챙겼다. 파라과이는 6승 2무 1패를 기록해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콜롬비아는 3연패를 당하며 6위로 처져 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영원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전반 6분 리오넬 메시와 전반 13분 세로히오 아게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기록해 2위를 기록했다. 볼리비아는 페루를 3-0으로 대파하고 예선전 2승을 챙겼다.
북중미-카리브해 예선에서는 미국이 쿠바를 꺾고,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국은 워싱턴 D.C에서 열린 2차 예선 조별 경기에서 다마커스 비즐리의 2골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쿠바를 몰아부치며 6-1 대승을 기록했다. 미국은 2차 예선 4전 전승으로 남은 경기에 관계 없이 최종 예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코스타리카도 수리남 파라마리보에서 열린 수리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후반 각각 2골씩 뽑아내며 4-1 승리를 거두고, 4전 전승으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반면, 멕시코는 자메이카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4분, 리카르도 풀러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같은 조의 온두라스는 캐나다를 3-1로 꺾고 다득점에서 멕시코를 밀어내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김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