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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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팻딘, 두산전 5이닝 4실점 교체 '7승 불발'

기사입력 2017.08.17 20:41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팻딘이 두산전에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팻딘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1일 kt전에서 4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팻딘은 이날도 5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다소 아쉬웠다. 총 투구수 106개. 초반 난조로 투구수가 많아졌으나 책임감 있게 5회까지 이닝을 끌고 나갔다.

1-0으로 앞선 1회말 마운드에 들어선 팻딘은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정진호에게 2루타, 류지혁 중전안타, 에반스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팻딘은 4번타자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민병헌를 볼넷, 양의지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며 밀어내기로만 두 점을 실점했다.

이후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상황, 계속된 2·3루 위기에서는 오재원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더 잃었다. 팻딘은 풀카운트 승부 끝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길었던 1회를 끝낼 수 있었다. 1회에만 이미 44개의 공을 던졌다.

2회 정진호와 류지혁, 에반스를 모두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잡아낸 팻딘은 3회 김재환을 1루수 땅볼,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양의지, 최재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으나 오재원을 3구삼진으로 잡으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팻딘은 4회 선두 허경민에게 좌전 2루타를 허용, 정진호 중견수 뜬공 후 3루 도루를 시도한 허경민을 잡아내고 2아웃을 만들었고, 류지혁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으나 에반스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고 4회를 마쳤다. 

4회까지 99개의 공을 던진 팻딘은 5회 올라와 김재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민병헌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어 양의지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여전히 1-4로 뒤진 6회부터는 다음 투수 홍건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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