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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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유준상X엄지원X남궁민, 살아돌아온 이주승 재심 (종합)

기사입력 2017.08.15 23: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작' 이주승의 재심이 결정됐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15회·16회에서는 윤선우(이주승 분)가 살아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소라(엄지원)는 한무영(남궁민)에게 박응모 사건에 문신남(강신효)이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증명할 정황을 건넸다. 권소라는 "듣기론 한무영 씨가 이 문신한 남자를 찾았다던데 혹시 형을 죽인 범인인가요"라며 확인했다.

권소라는 "고민 많이 했어요. 이게 뭘 의미하는지 그 의문을 푼다고 해도 한무영 씨가 받은 상처는 나을 거 같지 않아서. 내 사건 해결하자고 당신 복수심 이용하는 걸 수도 있어서. 해볼래요? 이 길 끝 뭐가 있는지 같이 가보지 않겠냐고요. 후회하지 않는 자신은 있는 거고요? 한철호 동생이기 전에 한무영이었을 거잖아요. 이러다가 영영 자신을 잃어버릴 수도 있어요"라며 제안했다.

한무영은 "형을 끝내야 내 인생도 다시 되찾을 수 있을 거예요. 지금 나한테 남은 건 끝까지 가보는 거. 오직 그것뿐이에요"라며 받아들였다.

또 이석민은 구태원(문성근) 몰래 스플래시 팀 이름으로 윤선우가 살아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그동안 구태원은 윤선우 자살방조로 애국신문을 몰아갔다. 대한일보 지면에 구태원이 지시한 기사와 스플래시 팀의 기사가 동시에 실렸다.

이석민은 권소라에게 미리 윤선우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린 상황이었다. 앞서 이석민은 권소라에게 "판을 뒤집기 위해서 윤선우가 반드시 죽어줘야 한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그래야 대한일보 스스로 무죄란 단어를 말해줄 테니까. 그래야만 더는 조작된 증인도 사라진 증거도 나타나지 않을 테니까"라며 설명했다. 이석민은 "이 사건의 마침표는 권소라 검사 당신이 꼭 찍어줘야 해요"라며 당부했다.

이후 권소라는 윤선우를 피고인으로 세운 재판에 나섰다. 권소라는 "검찰은 항고하지 않겠습니다. 함께 진실을 찾아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이 긴 재판의 끝에서 그가 잃어버렸을 삶의 이유를 조금이나마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며 호소했다. 다행히 윤선우의 재심이 결정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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