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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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미우새' 김희선 씨, 고정 MC 해도 되겠어요

기사입력 2017.08.14 06:53 / 기사수정 2017.08.14 0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희선이 며느리로서의 모습을 엿보여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1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선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엄마들은 김희선의 싹싹한 성격에 호감을 표현했다. MC들은 '며느리 같은 딸로 지내지 않냐'라며 비결을 물었다. 이에 김희선은 "약혼하고 나서 남편 집에서 한 달 지냈다. 시부모님과 같이 살았다. 남편과 같이 술 마시고 들어오면 아버님은 간에 좋은 약을 챙겨주시고 어머님은 해장국을 끓여주셨다"라며 시부모님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김희선은 "쪽지가 세 개가 있더라. 아버님이 '간에 좋은 이 약 꼭 먹어라'라고 쓰시고 어머님이 '과일 냉장고 어디에 있고 (해장국) 이건 끓여서 먹어라'라고 한다. 오빠가 또 '먼저 나간다. 혼자 있어도 놀라지 마라'라고 써놨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희선은 "신랑이랑 싸우면 어머님이랑 친하니까 어머님한테 이야기를 한다. 그럼 어머님이 욕도 같이 해주신다. 친구들하고 있으면 시어머니가 계산도 해주신다. 술도 사주신다. 어머님 성격이 좋으시다. 5병 술을 마셨다고 하면 '왜 이렇게 많이 마셨어. 3병만 계산하고 갈게'라면서 3병만 계산하신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또 토니 안은 붐의 말에 따라 이상형 월드컵을 치렀다. 이를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자기들끼리 노는 거다. 남자들끼리 노는 거 보면 진짜 한심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그렇게 한다면 어떻겠냐"라며 김희선의 의견을 궁금해했고, 김희선은 "죽는다"라며 거침없는 성격을 과시했다.

특히 김희선은 엄마들과 함께 영상을 보는 내내 같은 엄마의 입장으로 공감했고, 평소 여배우로서 보여줬던 이미지와 달리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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