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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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승엽 무안타 침묵, 이병규 멀티히트 기록!

기사입력 2008.10.05 16:52 / 기사수정 2008.10.05 16:52

고영우 기자
어제경기에서 9회말에 치열한 접전의 모습을 보여준 주니치와 요미우리는 올시즌 마지막 경기를 도쿄돔에서 맞이하였다.
주니치의 타자들은 요미우리 선발투수 우에하라에 호투에 막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늘 경기에서 이승엽 2타수 무안타 1볼넷, 이병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였다. 이승엽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침묵을 하며 걱정이 앞섰고, 이병규는 매경기를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며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1회초 주니치의 공격에서 1번타자로 등장한 이병규는 초구를 공략, 중전안타를 쳐내며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하였으나
후속타의 범타로 인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곧바로 이어진 요미우리의 공격에서 선두타자 스즈키가 2구째 통타, 선두타자 홈런을 때려내며 선취득점에 성공하였다.
1사 주자 없는상황에서 오가사와라는 볼넷을 얻어 1루에 출루, 4번타자 라미레즈는 삼진을 당했고 이승엽 마저
4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득점 상황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이닝을 마무리 했다.

3회초 주니치의 공격에서 이병규의 두번째 타석에서 잘맞는 듯한 타구를 날려보냈으나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플라이
아웃을 당하며 출루에 실패하였고 이번 이닝에서도 주니치는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4회말 요미우리 공격에서 선두타자 라미레즈가 깊숙한 유격수 땅볼 타구를 날려보내 내야안타로 출루하였으나 
이승엽이 풀카운트 접전끝에 2루수 앞 땅볼을 쳐 병살타로 득점 기회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아베가 연신 파울타구를 날려보냈고 볼카운트 2-1에서 8구째 통타,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대형홈런
을 쳐내며 1점을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앞선 타석에 이승엽의 병살타가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다.

5회초 주니치의 반격에서 2사 2루의 상황에서 이병규는 세번째 타석에 등장하였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고 공격을 마쳤다. 주니치는 어제와 비슷한 경기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어제의 경기에서도 9회이외에는 홈런으로 득점한 거 이외에는 산발적인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다.

6회말 이승엽은 2사 1루의 상황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 2사 1-2루의 상황이 되었지만 후속타자 아베의
1루수 땅볼아웃을 당하며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고 2점차 리드가 유지 되었다.

8회초 주니치는 대타작전을 시도했으나 모두 삼진아웃으로 물러나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병규가 타석에 등장,
3구째 낮은 볼을 걷어올려 중전안타를 쳐내 어제 경기에 이어 오늘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타의 범타로
또다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8회말 요미우리 공격에서 오가사와라가 좌월 솔로 홈런을 쳐내며 주니치의 추격의 의지를 꺾는 한방이었다. 
결국 9회 주니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사만루의 상황에서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고 완봉패를 당했다.

오늘 경기에서 요미우리는 홈런 3방으로 득점을 올리며 장타력을 과시했으나 여전히 타선에서는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크룬이 어제와 오늘의 경기에서 보여준 투구내용이 좋지 못해 불안함을 보여주었다.

주니치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상대전적 10승 14패로 마감했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잔여경기수가 4경기로 한신보다 2경기 적으며 모든 경기를 승리하고 
한신의 남은경기의 승패에 따라 1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커 자력 우승은 조금 힘들어 보인다.  



















 

고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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