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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7' 장동윤, 교무실 침입 자백 "시험지 훔치려고"

기사입력 2017.08.08 22: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학교 2017' 장동윤이 교무실에 침입했다고 자백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7' 8회에서는 송대휘(장동윤 분)에게 화를 내는 현태운(김정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태운은 자신이 라은호와 함께 교무실에 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다른 학생의 얼굴은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라은호는 현태운에게 "그래도 송대휘한텐 말을 해야 하지 않냐"라고 했지만, 현태운은 "송대휘 얘기 좀 그만해"라고 신경질을 냈다. 이에 라은호가 "그럴 거면 왜 그랬는데. 송대휘 도와주려고 그랬던 거 아냐?"라고 하자 현태운은 "안 그래도 후회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라은호는 "미안해. 네 마음은 생각 못 한 것 같아서. 생각해보면 네가 마음 써주는 건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아서"라고 사과했다.

송대휘는 현태운이 자백하라고 하자 "가서 고발해. 고발하면 되지 왜 너희끼리 생색하는데"라고 되려 화를 냈다. 현태운이 "그럼 네가 직접하는 게 어때"라고 하자 송대휘는 "하나도 안 무서워"라고 밝혔다. 현태운은 "너 지켜준다고 생기부 엉망됐는데도 너 걱정해. 라은호한테 조금이라도 미안하면 가서 자백해"라고 압박했다.

송대휘는 홍남주(설인아)에게 "내 모습이 다 가짜같아. 거짓말투성이"라며 자책했다. 집에 돌아간 송대휘는 그동안 모아둔 돈을 엄마가 몰래 가져간 걸 알게 됐다. 모든 걸 포기한 듯 교무실로 향한 송대휘. 하지만 심강명(한주완)은 서율대에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게 추천서를 써주겠다고 했다. 다시 서율대에 갈 방법이 생긴 송대휘는 "저 꼭 갈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날 송대휘는 "그날 교무실에 들어간 건 현태운이 아니라 저다. 수학경시대회 시험지를 훔치러 들어갔었다"라고 자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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