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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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이승엽에게 판정승…주니치, 3점홈런으로 1점차 승리

기사입력 2008.10.04 17:18 / 기사수정 2008.10.04 17:18

고영우 기자

이날 경기에서 이병규는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였고 이승엽은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주니치는 이날 요미우리를 4-3으로 이기면서 남은 경기의 성적과 관계없이 3위를 확정 지으며 클라이막스 시리즈에 출전권을 확보하였으며, 요미우리는 지구 2위로 추락했다.

 

1회초 주니치 공격에서 1번 타자로 등장한 이병규는 볼카운트 2-1 에서 4구째 몸 쪽 낮은 커브를 헛스윙하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말 이승엽도 2사 1-3루의 득점 찬스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풀카운트 접전 끝에 스탠딩 삼진을 당하며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균형은 주니치가 먼저 깨뜨렸다. 2회초 주니치는 선두타자 모리노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0-1로 앞서가기 시작했고 3회에 이병규가 내야안타를 치며 출루하였고 이어진 타석에 아라키가 2루타를 치며 2사 2-3루의 득점 찬스를 맞이했지만 범타로 물러나며 점수를 얻는데 실패했다.

 

한편 요미우리는 2회와 3회 삼자범퇴를 당했으나 4회말 요미우리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오가사와라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승엽은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측 안타를 치며 1루에 출루하였으나 후속타자의 범타로 추가 득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오늘 양 팀의 선발 야마모토마사와 그레이싱어는 홈런 1개씩을 내주며 1 - 1 균형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 6회초 주니치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병규는 볼카운트 2-1 에서 4구째를 타격,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쳐내며 무사 2루의 득점 기회를 맞이하였으나 후속타의 범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말 이승엽은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하였으나 초구를 타격, 포수 파울 플라이아웃을 당하며 선두타자의 몫을 해내지 못했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병규는 볼카운트 2-2에서 좌측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아쉽게 폴대를 빗겨간 파울 홈런이 되었고 결국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9회초 주니치의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선발투수 그레이싱어에 이어 요미우리 마무리 크룬이 두 번째 투수로 올라왔지만 선두타자와 다음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여 무사 1-2루의 위기를 좌초했다. 이어진 나카무라의 타석에서 초구를 폭투, 1사 2-3루의 상황이 되었고 3구째 통타, 중월 결승 3점 홈런을 쳐내며 1 - 4로 승기를 잡았다. 그 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2사 1-2루의 상황을 만들어 냈고 이병규가 마지막 타석에 등장하였으나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했다.

 

9회말 요미우리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1사 주자 2루 상황에 이승엽이 네번째 타석에 등장, 볼넷을 얻어내며 1사 주자 1-2루의 상황을 만들어냈고 다니 타석에 대타 다카하시가 투입되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아베는 볼넷으로 출루 2사 만루의 상황이 되었고 사카모토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 - 4로 2점을 따라 붙었으나 후속타의 범타로 동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경기는 종료되었다.

 

요미우리는 이날 경기를 지면서 시즌 마지막 경기의 결과까지 가봐야 우승의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우선 요미우리는 남은 한 경기 특히 한신과의 남은 한경기를 무조건 이겨야하는 부담감과 함께 자력우승의 가능성도 조금 떨어지게 되었다.



고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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