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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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NLDS] 매니의 2경기 연속 홈런, 다저스 2연승

기사입력 2008.10.03 14:57 / 기사수정 2008.10.03 14:57

이동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희 기자] '우리의 진짜 저력은 지금부터'

LA 다저스가 10월 3일(한국시간) 금요일 원정구장인 리글리 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NLDS) 2차전에서 타선의 폭발로 인해 10-3의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거두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이 날 경기에서 다저스의 매니 라미레즈(37, 좌익수)는 홈런 1개를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보여주며 팀승리의 큰 보탬이 되었고, 라미레즈는 어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자신의 타격감을 점점 더 잘 조율하고 있다.

또한 다저스의 라파엘 퍼칼(32, 유격수)은 자기가 언제 부상을 당했냐는 듯 6타수, 3안타, 2타점의 화끈한 성적을 내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한번 화려하게 올라오고 있으며, 같은 팀 선발투수 채드 블링슬리(25)도 6과 2/3이닝, 7탈삼진, 5피안타, 1실점으로 소속팀이 이기는데에 튼튼한 기둥이 되었다.

반면, 정규시즌에서 내셔널리그 1위(97승 64패)를 차지했던 컵스는 선발투수 카를로스 잠브라노(28)가 6과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6피안타, 7실점이라는 예상밖의 피칭을 보여주면서 씁쓸한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시간으로 10월 6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릴 3차전 경기에서 다저스는 선발투수로 히로키 쿠로다(34, 시즌9승 10패)를 지목했고, 컵스는 최후의 보루인 리치 하든(28, 시즌10승 2패)으로 결정하였다.

한편 3차전의 승부를 결정짓는 요인은 쿠로다보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앞서는 하든의 타자 공략여부와 당일 경기장에 부는 바람을 어느팀이 더 잘이용하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이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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