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로저 버나디나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버나디나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 한화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중견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버나디나는 1-1로 맞서있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한화 선발 김범수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143km/h 빠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1일 kt전을 시작으로 3일 사이클링히트, 4일 20홈런-20도루를 완성하는 홈런에 이은 4경기 연속 홈런이자 자신의 시즌 21호 홈런.
이 홈런으로 KIA는 3회 다시 2-1의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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