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10.01 11:22 / 기사수정 2008.10.01 11:22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한국시간으로 10월 1일 수요일 홈구장인 US 셀룰러 필드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손에 땀을 쥐는 승부 끝에 승리를 거두며 지난 2005년 이후 3년여 만에 아메리칸리그 중부 디비전 우승을 차지하였고, 2008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날 화이트삭스의 영웅은 단연 '노장 거포' 짐 토미(39, 지명타자)였고, 토미는 0-0으로 살얼음을 걷던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커다란 홈런(시즌 34호)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토미는 오늘 홈런으로 통산 541번째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으며, 같은 팀 선발투수였던 존 댄크스(24,방어율3.32)는 8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의 철벽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12승 9패)가 되었다.
화이트삭스의 마무리투수 바비 젠크스(28, 방어율2.63)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9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미네소타의 타선을 잠재우며 올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미네소타는 이 날 경기에서 겨우 2개의 안타를 치는데 그쳤고,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가을잔치 입구를 열지 못한 설움을 겪어야 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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