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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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2위 추락' 巨人, '보약' 요코하마를 만나면?

기사입력 2008.09.30 12:17 / 기사수정 2008.09.30 12:17

박종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다시 2위로 가라앉은 요미우리, 최하위 요코하마를 제압하고 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요미우리는 30일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지난 28일 주니치전 패배로 다시 1경기 차 2위가 된 요미우리는 매 경기 승리만 바라보아야 한다.

올시즌 요미우리에게 있어 요코하마는 '보약' 과도 같은 팀이다. 현재 요코하마와 22경기를 치른 가운데 17승 1무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9월을 뜨겁게 달군 파죽의 12연승 중에는 요코하마전 3연승도 포함되어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보여줬듯이, 요코하마전에서 기록한 .283의 팀 타율과 2.75의 팀 평균자책점은 다른 팀들을 상대한 기록보다 월등하다. 홈런 1위 무라타(41홈런)와 타율 1위 우치가와(.377)가 버티고 있는 타선을 상대로 굳건한 마운드를 과시한 것.

지난 8월 7일부터 이어진 요코하마전 연승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연승 기록은 '8'로 늘어나게 된다.

이승엽도 요코하마의 투수들을 만나면 결코 기죽지 않는다. 상대 타율은 .217로 낮은 편이지만 지난 16일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과 7타점을 쓸어 담은 바 있다. 그 3홈런을 각각 다른 투수들을 상대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29일 휴식을 취했고, 이 경기를 치르면 또 다시 3일간의 휴식이 주어지는 상황. 요미우리와 이승엽은 총력을 다할 것이다.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요미우리의 선발투수로는 좌완 다카하시가 예상된다. 올시즌 요코하마전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77로 제몫을 다했다.

한편, 이날 이승엽의 타순이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줄곧 3번타자로 출전하던 오가사와라가 28일 주니치전에서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 이날 경기에는 출장한다고 알려졌으나 3번타자로 배치될 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이승엽의 타순 조정도 점쳐진다.

양 팀의 경기는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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