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9 11:48 / 기사수정 2008.09.29 11:48
비록 신뢰성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빌트지이지만, 빌트지에서는 따로 이영표에 대한 기사를 통해 이영표가 '데데의 대체자 역할에서 올라운더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이영표가 왼쪽 사이드백의 대체자로서 영입이 됐지만 오른쪽 사이드백에서 자신의 진가를 나타내고 있다는 말. 당연히 대체자로서 영입 됐었기 때문에 1년이라는 짧은 계약 기간으로 서로 계약을 맺었지만 오른쪽 사이드에서도 지속적으로 훌륭한 활약을 할 경우 향후 2년이라는 추가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여러 사이트에서 이번 경기에서의 이영표의 평점에 2점을 준 것은 매우 주목할만한 일이다. 물론 아직까지 독일에서 가장 신뢰받는 키커지의 평점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도르트문트의 팬진이나 다른 언론들에서 하나같이 이영표에게 2점을 주며, 그의 플레이를 높이 샀다는 것은 이번 경기에서 이영표의 활약이 매우 뛰어났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
마지막으로 감독인 위어겐 클롭 마저 이영표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영표가 이번 경기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한 것. 특히 120분 동안 베를린전에서 뛴 후 또 슈투트가르트전에서 90분을 뛰며 강철 체력을 보여준 이영표에 대해서 "아마 게임이 160분 동안 지속 된다면, 아마 그 혼자 남아 있을 겁니다."라고 하며 은유적으로 그의 강철 체력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주중 우디네세 원정을 치르게 된다. 이 경기에서도 이영표는 다시 한번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왼쪽에서 마르첼 슈멜처가 생각 외로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이영표 역시 왼쪽에서보다 오른쪽에서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표의 오른쪽에서의 활발함은 분명 한국 국가대표팀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영표가 과연 도르트문트에서 안정적으로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정착할 수 있을지 많은 국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슈투트가르트전의 이영표 ⒞ Die-Kirsc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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