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호 대표 "유회승 '프듀2' 금방 떨어질줄…경험삼아 출연시킨 것"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한성호 대표가 밴드 엔플라잉의 활동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유회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엔플라잉 두번째 미니앨범 'THE REAL : N.Flying'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한성호 대표는 "FNC 엔터테인먼트를 시작하면서 밴드 아이돌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기획한 팀이 씨엔블루, FT아일랜드, 엔플라잉이었다. 그러나 엔플라잉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망한거 아니냐'는 시선도 있었고 2년의 공백기가 생겨서 궁금한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FT아이랜드는 한국적 록, 씨엔블루는 팝스러운 음악을 하는 그룹이다. 세번째 팀은 트렌디하고 그루부한 음악을 하는 팀을 만들고 싶었다. 엔플라잉 기획을 했을 때도 5인조로 기획돼 있었다. 그런데 리더 이승협과 어우러질 수 있는 멤버가 없어서 4인조로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맞는 색깔의 보컬을 찾느라 준비 기간이 필요했다. 그 와중에 유회승이 보컬로 투입됐다. 많은 분들이 유회승을 왜 '프로듀스101'에 넣었냐고 묻겠지만, 난 유회승이 금방 떨어질 줄 알았다. 밴드 성향의 보컬이기 때문에 그 프로그램에 돋보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굳이 내보냈던 이유가 있다. 무대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간에 떨어지긴 했지만 오래 살아 남아있어 다행이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엔플라잉은 이날 오후 9시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두 번째 미니 앨범 '더 리얼 : 엔플라잉'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진짜가 나타났다'는 엔플라잉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펑키한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경쾌한 곡이다. 리더 이승협이 작사에 참여해 이상형의 여자를 발견한 남자의 마음을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