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8 20:33 / 기사수정 2008.09.28 20:33
[엑스포츠뉴스=고영우 기자] 이승엽은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고, 요미우리는 다급해진 경기였다.
28일 주니치 홈구장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5번 타자로 출장하였고 이병규는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이승엽은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마감했고, 이병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늘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아주 중요한 경기에서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의 양상이 뚜렷했다.
이렇다할 득점 찬스 많지 않았으며 그 기회마저 살리지 못해 0-0 의 균형이 깨지지 않았었다.
요미우리는 1회초 공격에서 오가사와라가 힛 바이 피치볼로 출루하였으나 곧바로 대주자 데라우치로 교체되며 타선의 중압감이 다른 경기에 비해 다소 떨어져 보였다. 득점없이 요미우리는 이닝을 마쳤고 이어진 주니치의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병규는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익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고 후속타의 범타로 득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이승엽은 선두타자로 나왔지만 5구째 스탠딩 삼진을 당하며 출루하지 못하며 선두타자의 몫을 해내지 못했다. 이어 4회초에도 이승엽이 1사 1루의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주자 데라우치가 도루에 실패하고 이승엽 마저 유격수 땅볼 아웃을 당했다.
한편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이병규는 2구째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안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의 범타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5회초 요미우리는 공격에서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아베가 7구째 타격,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치며 1사 2루의 득점상황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사카모토가 헛스윙삼진을 당해 2사 주자 2루의 상황에서 타석에 투수 우에하라가 등장,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유간 빠지는 안타를 만들어냈고 아베는 홈까지 질주, 결국 태그아웃을 당하며 득점없이 공격을 마쳤다.
한편 주니치의 6회말 공격에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병규는 2구째 타격,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고 7회초 요미우리 공격에서 이승엽은 무사 1루의 상황에서 초구에 기습번트를 시도하였으나 3루수에게 정면으로 날아가는 플라이 아웃을 당해 주자를 진루시키지 못했다.
8회말 주니치 공격,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병규는 중견수 정면타구를 만들며 플라이 아웃을 당해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팽팽했던 투수전 양상의 경기가 균형이 깨졌다. 오늘 우에하라는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아라키에게 6구째 통타당하며 좌월 솔로 홈런을 빼앗겼다. 더군다나 홈런을 친 아라키는 올 시즌 홈런 갯수가 오늘경기 포함 4개밖에 안 되는 타자였기 때문에 뼈아픈 실점이 되었다.
결국 9회에 요미우리는 득점을 하지 못해 이날 경기를 0 - 1로 주니치에게 빼앗겼다. 이로서 요미우리는 1경기차 2위로 내려앉았으며 주니치는 센트럴리그 3위를 지켜냈다.
앞으로 요미우리는 우승을 하는데 매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으며 주니치는 클라이막스 시리즈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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