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황재균의 활약을 앞세워 동점, 역전에 성공했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황재균은 3루수 및 6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앞선 두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던 황재균은 1-2로 끌려가던 7회초 1사 2루 상황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들어섰다.그리고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3구 82마일 너클 커브를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에 주자가 들어오면서 점수는 2-2 동점, 황재균은 시즌 4번째 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이어 황재균은 후속타자 헌들리의 2루타에 질주에 가까스로 홈 플레이트를 밟는데 성공, 3-2로 점수를 뒤집었다. 시즌 2호 득점.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3루 찬스에서 고키스 에르난데스의 중전 2루타로 4-2로 달아났다.
하지만 다저스가 7회말 곧바로 4점을 뽑아내고 다시 점수를 뒤집었다. 1사 2·3루에서 푸이그의 땅볼에 3루 주자 반스가 득점했고, 테일러의 동점 적시 2루타 이후 시거의 중월 투런포로 6-4가 됐다. 황재균은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또 한 번의 타석 기회를 잡았으나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에도 샌프란시스코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다저스의 승리로 경기가 끝이 났다.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7이닝 8피안타(1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12승을 올렸다. 이후 브랜든 모로우와 켄리 젠슨(26세이브)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뒷문을 막았다. 다저스는 시즌 전적 72승(31패)로 6연승 질주,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64패째(40승)로 3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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