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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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 인터뷰] 20. '엽기 소년' 마에다 케이지로

기사입력 2008.09.26 01:59 / 기사수정 2008.09.26 01:59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변성재,변광재 기자] 이달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제1경기장에서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서울 개막전'에 참가하는 일본 출신의 K-1 파이터 엽기 소년 마에다 케이지로가 회견장에 도착했다.

아래는 경기 이틀 전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가진 마에다 케이지로의 인터뷰 전문


Q. 역시 저번과 같이 특이한 헤어스타일이다. 헤어스타일의 모티브는?

A. 우연히 자르다가 이렇게 되어 버렸다. 느낌이 좋다.

Q. 작년에도 역시 변신이 있었다.

A. 이번에도 히트를 치고 싶다.

Q. 컨디션은 어떤가?

A. 좋다. 시합결정이 늦어져서 대충 즐기고 있었다. '가볍게 이겨버리자!'라는 느낌으로 임하겠다.

Q. 어려운 질문이지만 일본 그랑프리 준우승 후 어떤 점을 보완하게 되었는가?

A. 우선 나는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 'K-1에서 노력을 해야겠다.'라고 느끼고 1년 차에 그것을 빠르게 느꼈기 때문에 더 좋은 시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Q. 오퍼를 늦게 받았다고 하는데 혹시 상대를 본 적이 있는지?

A. 송민호라는 이름과 핸드폰 얼굴 사진을 보았다. 사진을 본 순간 '아…. 이 선수구나.' 했다.

Q. 혹시 이번 대회에서도 마이티 모처럼 치고 빠지는 아웃복싱 스타일로 할 것인가?

A.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는데 결과가 좋지 않다.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

Q. 혹시 연습방법을 바꾸었는지?

A. 마음가짐의 문제다. 이번 시합 때는 마음을 굳게 먹고 시합에 임할 것이다. 헤어스타일을 이렇게 하고 지면 창피하다.

Q. 아르바이트 K-1 파이터 이다. 혹시 시급이 올랐나? 

A. 50엔, 한화로 500원이 올랐다. 이자까야 선술집에서 생맥주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Q. 이런 머리 모양으로 아르바이트하면 이상하지 않나?

A. 일단 이런 스타일로는 어렵다.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말이다. (웃음)

Q. 같이 연습하는 후나키가 드림에서 승리했다 그것으로 하여금 자극을 받았는가?

A. 후나키씨는 강한 선수이다. 그의 승리가 나에게도 힘이 되었다.

 


K-1 월드 그랑프리 2008 파이널 16 서울 대회 2008년 9월 27일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XTM 중계

[16강 개막전]

최홍만 vs. 바다 하리
피터 아츠 vs. 세미 슐트
레미 본야스키 vs. 폴 슬로윈스키
구칸 사키 vs. 레이 세포
제롬 르 밴너 vs. 사와야시키 준이치
무사시 vs. 에베르톤 테세이라
글라우베 페이토자 vs. 에롤 짐머맨
루슬란 카라예프 vs. 하리드 디 파우스트

[슈퍼파이트]
랜디 김 vs. 박용수

[오프닝 파이트]
자빗 사메도프 vs. 파비아노 다 실바
송민호 vs. 마에다 케이지로


/글 변성재 /사진 변광재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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