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류제국이 47일만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류제국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나섰다. 이날 류제국은 6⅓이닝 5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지난 6월 10일 SK전 이후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1회 류제국은 이정후, 박정음을 범타 처리한 후 서건창을 1루수 로니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흔들림없이 김하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에는 김민성, 이택근을 잘 처리하며 2아웃을 잡았으나 고종욱과 장영석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진 3회에는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후 박정음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김하성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4회에는 김민성에게 볼넷, 고종욱, 장영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줬다. 류제국은 박동원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5회 류제국은 이정후-박정음 테이블세터를 범타 처리한 후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하성에게 3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6회에는 김민성에게 볼넷을 내준 후 이택근에게 병살을 유도했고, 고종욱 타구 역시 좌익수 이형종이 처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이었으나 장영석, 이정후에게 사사구를 내주며 주자 두 명을 두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톤을 이어받은 최성훈은 대타 채태인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서건창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마무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