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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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FC, 6강 발판 마련할까?

기사입력 2008.09.25 22:47 / 기사수정 2008.09.25 22:47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대구가 ‘꼴찌’ 광주를 잡고 6강을 위해 다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 FC는 28일(토) 오후 7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광주 상무와의 20라운드 원정경기를 갖는다.

현재 대구(7승 1무 11패)는 전북(6승 4무 9패)과 승점 22점으로 동률이지만 전북이 골득실에서 앞서있어 전북이 9위 대구가 10위에 올라있다. 대구가 이날 경기에서 광주를 잡는다면 단숨에 6강 턱밑까지 쫓아올 수 있은 기회를 만들게 된다.

대구는 리그 10골을 넣으며 팀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장남석과, 9골로 그 뒤를 따르고 있는 올림픽 대표 출신의 이근호가 공격 선봉에 서서 광주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국인 선수 에닝요(7골) 역시 장남석, 이근호와 함께 변병주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를 유감없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안드로의 안정된 수비와 진경선, 황선필 등이 지키고 있는 미드필더진은 대구의 안정된 팀플레이를 더욱 완벽하게 해주고 있어 광주가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조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리그에서 승리를 맛보았던 기억이 까마득하다. 최근 6경기 1무 5패를 달리고 있고 최근에는 4연패중이다. 포백라인이 재 구실을 못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유기적인 플레이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팀내 최다득점인 김명중(7골)과 박규선(3골)이 분전하고 있지만 그들을 도와줘야 하는 한태유, 고창현 등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며 최근 득점도 잘 터지지 않고 있다. 팀 내 전체적으로 문제점이 만연해있는 광주가 이번 홈경기를 발판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와 대구의 경기는 서로가 원하는바가 크기 때문에 중하위 팀 간의 경기지만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가 6강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지, 광주가 연패 탈출에 성공할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영민 명예기자(ymchoi@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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