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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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개봉 28일 만에 30만 돌파…뚝심으로 이뤄낸 스코어

기사입력 2017.07.27 11:44 / 기사수정 2017.07.27 11:5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누적 관객수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관객들의 끝없는 호평에 힘입어 장기 상영에 돌입한 '옥자'는 개봉 5주차임에도 꾸준한 저력으로 26일 1388명의 관객을 더하며 누적 관객 수 30만953명을 돌파했다.

6월 29일 넷플릭스와 전국 극장을 통해 개봉한 '옥자'는 개봉일 기준 전국 극장 스크린 점유율 1.9%(6월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라는 열악한 상황에서 시작했음에도 30만 관객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옥자'는 상업영화로는 처음으로 멀티플렉스 극장이 아닌, 개인 극장에서만 상영됐지만 관객들의 호응에 힘 입은 유례없는 장기 상영, 높은 좌석 점유율 등으로 30만 명이라는 관객 숫자에 남다른 의미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옥자'는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되는 등 각종 이색 기록을 쏟아내고 있다. 또 명필름 아트센터, 이수 아트나인, 광화문 씨네큐브를 비롯 '옥자'를 4K 화질로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중소 극장에서 영화를 다시 보기 위해 원정 관람을 떠나는 등 뜨거운 재관람 열기가 이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옥자'는 8월에도 전국 극장을 통해 장기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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