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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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1타점 적시타…5G 연속 안타 행진

기사입력 2008.09.24 21:15 / 기사수정 2008.09.24 21:15

고영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영우 기자] 24일 펼쳐진 요미우리와 히로시마의 원정 3차전 경기에서 이승엽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공헌하였다.

요미우리는 전날 경기에서 12회에 등판했던 선발투수 도노를 이날 경기에 선발로 일정의 조정 없이 등판시켰다. 첫회 제구가 다소 높게 형성되며 불안한 면을 보여줬지만, 이날 경기에서 완투를 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1회초 요미우리는 히로시마 3루수 시불의 실책과 기무라, 오가사와라의 연속안타로 1점을 얻고, 라미레즈의 땅볼 타구가 투수글러브에 맞고 굴절되며 추가득점에 성공 선취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4회에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양 팀은 5회까지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가는 듯 보였다.

6회 침묵을 깬 건 요미우리였다. 선두타자 기무라는 초구를 받아쳐 투수 키를 넘기는 중전안타를 쳐내 통산 1000안타를 기록해, 경기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잠깐의 시간을 할애하여 축하해주었다. 이어진 오가사와라의 안타로 무사 주자 1-3루의 좋은 찬스를 만들어 냈다. 4번타자 라미레즈 타석에서 히로시마는 두 번째 투수 우에노로 교체를 하였고 라미레즈를 2루수 플라이아웃을 시키며 무실점으로 막는 것처럼 보였지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이 1-2루 간 빠지는 적시타를 치며 3 - 0으로 한점 더 달아났다.

7회에도 요미우리는 또 다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히로시마의 시불의 악송구로 득점을 시작으로 장단 3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추가해 6 - 0 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승엽은 이번 이닝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두 번째 삼진아웃을 기록하였다.

그렇다고 이대로 물러날 히로시마가 아니었다.

히로시마는 구리하라의 좌전안타로 1사 주자 1루의 상황에서 이날 경기에서 실책을 두 개 기록한 시불이 타석에 등장, 3구째 통타, 좌월 2점 홈런을 빼앗으며 추격의 발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속타의 불발로 인해 더 이상 추가 득점은 없이 공격을 마쳤다.

이후 양팀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점수를 올리지 못하며 6 - 2로 요미우리가 승리를 따냈다.

 



고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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