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오윤아가 송종호를 향한 사랑을 깨달았다.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29회에서는 김은향(오윤아 분)이 조환승(송종호)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은향은 "왜 이렇게 힘들게 해요. 내가 원하는 거 다 얘기했잖아요. 당신이 아직도 구세경 남편인 거 보기 괴롭다고요"라며 밀어냈다.
조환승은 "안 보여요? 나 지금 은향 씨한테 천천히 가고 있는 거. 빨리 뛰어가고 싶은데 못 그러고 있어서 미안해요. 지금 은향 씨 힘든 거 나중에 천 배, 만 배로 두고두고 갚으면서 살게요"라며 사과했다.
이후 김은향은 민들레(장서희)에게 "나 천벌 받았어. 그 남자 사랑하는 것 같아. 그 남자 만지고 싶고 보고 싶고 갖고 싶어. 그 남자가 너무 좋아. 행복하게 살고 싶어져. 아름이 복수고 뭐고 다 잊고 그 남자랑 도망쳐서 살고 싶어져"라며 고백했다.
민들레는 "복수고 뭐고 다 그만둬. 너 그 남자랑 행복해져. 그래도 돼"라며 말했고, 김은향은 "아름이한테 뭐라고 해"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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