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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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군 감독대행 "불펜 약화, 윤규진 보직 전환 고려중"

기사입력 2017.07.21 17:0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이상군 감독대행이 견고하지 못한 마운드에 시름하고 있다.

한화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서 청주에서 NC 다이노스와 후반기 첫 3연전을 치른 한화는 NC를 상대로 1승도 잡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져있다.

3연전 모두 선발진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18일 윤규진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아쉬웠고, 19일 김재영은 3⅔이닝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20일 배영수 역시 홈런 두 방을 맞으면서 5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21일 경기 전 만난 이상군 감독대행은 "믿을 수밖에 없다"면서 쓴웃음을 지었다.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에 선발진까지 무너지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송)창식이도 빠지면서 불펜이 약해 윤규진을 불펜으로 돌릴까 생각 중이다. 화요일 선발로 던졌기 때문에 당장 쓸 수는 없겠지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선발로 복귀하기 때문에 윤규진이 불펜으로 전환한다하더라도 선발 로테이션은 유지가 될 수 있다. 비야누에바는 오는 23일 일요일 선발 복귀가 예정되어 있다. 알렉시 오간도는 현재 롱토스 단계에 들어간 상태로, 아직 복귀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선발야구가 되지 않으면서 필승조 정우람과 권혁은 각각 7일과 8일째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정우람은 올스타전에서 던졌기 때문에 괜찮다고 본다. 권혁은 어제 잠깐이라도 등판시키려고 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해 불펜 피칭으로 대체했다. 오늘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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